기도 0926

 만물의 성장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풍요로운 가을 결실의 계절을 맞아 때맞춰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인간적으로도 하염없는 은총과 사랑으로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시니 저희 신앙도 아름답고 풍성하게 열매 맺을 수 있게 하옵소서.

지난 한 주도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살고자 했지만 일반인과 무엇이 달랐던가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거듭 회개합니다그저 바쁘게만 살았습니다오늘 다시 가난한 심령으로 나아왔으니 예배를 통해 따뜻한 성령으로 채워주시옵소서.

결실의 계절을 맞아 가난한 중에서도 정성을 다해 하나님 앞에 드리고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자연스럽게 이웃과 나누는 넉넉한 마음을 주옵소서비움으로 채우는 비결을 삶에서 발견케 하시고 작은 것을 드리지만 많은 것으로 채우시는 영적인 비밀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저희는 여전히 웃을 일이 별로 없고 가슴 아픈 소식들로 가득한 코로나의 현장에 살고 있나이다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나마 저희는 주님의 가호로 위안을 얻고,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으나그들은 더욱 더 주님으로부터 멀어져가는 듯 하고 어려운 시기에 희망이 되어야 할 저희 기독인들 역시 능력도 대책도 없는 무모한 집단으로 경원시 되기도 하니 부끄럽기도 합니다.

저희가 결코 교회예배에서만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가정과 직장 학교거리의 삶에서도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옵소서.. 삶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그의 뜻과 마음을 실천하는 신자 되게 하옵소서건강을 잃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이웃에 손을 내미는 성도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짐을 나누는 따뜻한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나의 기쁨이 아닌 타인의 기쁨을 우선시하고육적 물적 기쁨보다 영적인 기쁨을 추구하는 성도되게 하시고 이 땅에서 누리지 못하는 기쁨은 하늘에서의 기쁨으로 보상받을 용기도 주십시요.

그리하여 우리가 사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 무엇보다 귀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길고 긴 코로나의 시기에 저희와 교회를 이렇게 온전히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어려울수록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말씀을 더욱 의지하게 하시고 성도간 위로하고 격려하는 끈끈한 교제를 통해 훗날 다시 모일 땐 저희에게 주어진 여러 사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연로한 권사님 장로님들의 건강 지켜주시고중요한 성장기에 자유롭게 뛰어놀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자신 넘치게 키워 주십시요.

오늘 목사님을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스며 감동의 예배가 되게 하시고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여러 손길에도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빌며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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