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 저희로 하여금 탈없이 지낼 수 있게 하시고 혹 아픈 이들은 속히 회복되게 하시어 오늘 다시 이 자리에 모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면 우리의 생각과 삶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보다 여전히 세상적인 것에 치우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멀리한 죄 용서하시고, 저희의 연약한 믿음을 다시금 굳건하게 해 주옵소서. 새로운 한 주간을 살아갈 때에는 늘 주님과 함께 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때마침 산과 들에 붉게 물든 단풍으로 세상을 찬란하게 하시니 더욱 주님의 능력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을 자세히 둘러보면 어느 곳 하나 주님의 손길과 사랑이 닿지 않는데 없고 먹을 것 입을 것, 크건 작건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시어 베풀고 나눌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그러한데도 막상 삶속에 들어가면 저희 눈에는 없는 것 부족한 것만 들어오니 부끄럽습니다. 들에 그득한 알곡 못지 않게 저희 마음도 풍요해져 없는 것 부족한 것 아쉽고 억울한 것보다, 작으나마 있는 것에 감사하며 긍정과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여유도 주십시요,
또한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주변에 추수할 영혼들을 생각하게하시어 물질적 풍요 못지않게 영혼의 추수에도 마음을 쏟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 인도하는 것이 어떤 추수보다도 더 소중한 일임을 깨닫고 저희의 입술이 주님의 증거가 될 수 있게 하시어 저희 발길이 닫는 곳 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성도간에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이웃을 살피는 성도되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 몸이 아픈 이웃을 지켜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과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병들고 상처입은 영혼들이 수시로 찾아와 쉼을 얻고 사랑과 평안을 경험하는 그러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제 올해 2022년도 매듭지을 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또 코로나를 핑계로 미루고 등한히 한 일들을 하나하나 반성하고 보완하여 다시금 충성된 주님의 종으로서 새해를 맞게 하옵소서. 어려움 속에도 교회를 지키는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충성스런 저희 신명성도들을 끝까지 사랑해 주시고 이 지역 어디에서 바라봐도 빛이 나는 신명교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오늘 예배의 시종을 주께 맡기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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