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꿈
시골 동네 입구에 있는데 하루살이들이 날아다니길래 팔로 휘둘렀으나 점차 늘어나더니 온 하늘에 가득, 도저히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가 되었다. 이를 어찌하나? 도무지 방법이 없고 숨도 쉴 수 없어 낭패라 그냥 죽나보다 하다가 문득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물러가라... 이런 문구가 생각나길래 크게 외치려니 입도 닫혀 소리낼 수가 없어 간신히 입을 쬐금 벌려 모기소리나마 귀신아 물러가라 귀신아 물러가라...한참을 외치니 어럅쇼, 서서히 흩어지는거라 용기를 내어 계속 외치고 소리도 점차 크게하니 그 꽉찼던 하루살이들이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것이었다. 휴 살았다하며 집안으로 들어가려니 현관에 걸쳐있던 발이 흔들흔들.. 안쪽을 보니 온갖 가구, 벽의 그림등이 크게 흔들흔들 난장판이라 계속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아 물러가라 ....외치니 점차 수그러 들더니 마침내 조용,평온해지고 그 순간 잠이 깨었는데 내가 늘 자는 방이었다. 그런데도 모든걸 확실히 해놓으려는 듯 내 입은 계속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물러가라 한참을 더 외우곤 벌떡 일어나 아내가 있는 안방으로 들어가 잤다. 휴,살았다.주님은 여전히 내편이란 생각이 들었다.
27일 다시 꿈을 꾸었는데
오른쪽 배에 딱지가 붙은 종기같은 것이 불쑥 튀어 나왔는데 아프진 않았지만
너무나 흉측해, 문득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데 죽기전에 예수를 확실히 믿어야지 지옥에 떨어지면 어떻게하나 빨리 서둘러야지 이런 생각을 하다 잠이 깨었다.
교회 다닌지도 십수년인데 말씀 기도 찬양등 모든 분야에 철부지니 이런 꿈을 통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충실한 제자가 되라는 경고를 주신 것인가,
얼굴이 화끈거리고 휴,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