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다에서 희석된다
바다로 흘러가서 하룻밤만에 희석이 되나요?
그럼 세슘우럭도 바다에 있으니까 세슘농도가 점점 줄어들어서 자가치유된다고 보면 되나요?
==> 아주 잘 희석됩니다.
처리수를 방류하면 방류지점에서 3km만 확산되어도 강물 농도의 수준으로 희석되어 버리고
5년 후 우리나라로 유입될 때는 삼중수소가 0.000001Bq/L의 농도로 유입됩니다. 이 정도면 무시가능한 수준입니다.
바다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삼중수소 농도는 10만배 더 높은 0.1Bq/L입니다.
그만큼 희석이 잘 된다는 겁니다.
세슘 180배 우럭은 어로활동이 아니라 모니터링을 위해 내항에 그물로 쳐놓은 곳에서 잡힌 겁니다.
2015년 이후로는 어업활동으로 인해 기준치 초과하는 물고기가 잡힌적 없습니다.
당연히 처리수 방류로 인해 해양 생태계에 전혀 영향없습니다.
방류를 하면 ICRP가 설정한 기준치의 100만분의 1수준으로 무시가능한 정도입니다.
2. 삼중수소는 다른 국가에서도 버린다, 희석되므로 안전해진다
폐수 방출할 때 국제적인 기준치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일단 삼중수소가 트리듐인데 원자력 발전소가 트리듐으로만 돌아가나요?
멀쩡하게 운영되는 곳에서 방출하는 폐수랑 고장난 발전소에서 방출하는거랑 같다고 봐야되나요?
오염수가 냉각수인줄 아는 주장은 가볍게 넘어갈께요
==> 우선 정상원전에서도 원자로냉각재를 계속 순환시키다보면 우라늄, 세슘, 스트론튬, 요오드, 삼중수소, 코발드, 부식생성물 등에 의해 오염수가 발생됩니다. 이 오염수를 정화 후 바다로 방류하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멀쩡한 냉각재를 방류하는 곳은 없습니다.
정상원전이나 사고원전이나 상관없이 정식명칭은 액체방사성폐기물이고 편의상 오염수, 처리수로 구분합니다.
즉 정상원전이나 사고원전 구분없이 오염수가 발생하면 그걸 처리하여 처리수로 방류합니다.
냉각재로 사용되어서 발생했거나 사고의 영향으로 발생했거나 구분없이 합법적으로 방류가능합니다.
당장 우리나라 원자력안전법의 '방사선방호 등에 관한 기준 제 6조 배출관리기준 별표3,4'를 보시면
원전에서 발생되는 모든 방사성핵종에 대해서 기준치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후쿠시마원전도 이러한 오염수를 정화 처리하여 기준치 이하로 만족한 후 처리수로 만들어서 방류할 수 있습니다.
3. 반대 의견 중 공업, 농업용수로 쓰라는 말에 변기물을 그런 용도로 쓰는 것 봤냐는 주장
그럼 말그대로 변기물로 쓰면 되지 않아요?
찬성하는 사람들 입에서 마실 수도 있고 수영할 수도 있다고도 했는데
변기물이랑 같은거면 그런 얘기는 왜 해요?
==> 공업, 농업용수로 사용하더라도 물의 순환에 의해 결국은 바다로 흘러나갑니다.
원자력 관련 활동은 모두 법, 절차서, 국제 기준에 따라야 하는데
법, 절차서에 나와있지 않은 용수로 사용한다는 건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정상원전이든 사고원전이든 액체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하면 1975년 런던협약에 따라 조건 만족하에 방류가능합니다. 그 조건이 ICRP, IAEA에서 권고하는 국제 기준과 각 국가에서 설정한 배출 기준치입니다.
후쿠시마원전도 IAEA의 검증을 통해 국제 기준을 만족한다는 것을 입증했고 배출 기준치를 만족한다는 것을 검증되었습니다.
합법적으로 방류가능합니다.
4. 한국 중국 등에서도 버려지는 폐수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뉴스에도 나오고 단속도 하는거겠죠? 그러니까 비난도 받고 불법이라고 하는건데
일본의 경우는 아예 합법적으로 버리겠다고 자리 다 깐거잖아요
==> 불법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런던협약에 따라 조건 만족하에 방류가능합니다.
중국도, 우리나라도 전세계 대부분 원전국가도 배출 기준치 만족시켜서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에서도 우리나라원전에서 배출되는 액체방사성폐기물 현황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안전 >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 액·기체 배출현황 > 삼중수소 배출현황 - 한국수력원자력 (khnp.co.kr)
액체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여 방류까지의 절차도 그림으로 나와있습니다.
5. IAEA 전문기관에서 승인을 했다
책임지지 않는다는 보고서 써준 전문기관 말을 어떻게 믿어요?
보니까 옳고 그름이 아니라 순전히 원자력으로 장사하는 기관이던데 편파적이라고 생각드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체르노빌 사태때도 기관마다 기준이 달랐었던건 아시는지?
그리고 서양권에서도 잽머니라는 말이 있을만큼 일본이 국제기구에 로비하고 다닌다는건 공공연하게 아는 사실인데 국제기구 전문기구라고 하니까 의심없이 믿기만 하면 되나요?
==>
IAEA의 보고서 자체는 전문성이 있는 전문가 집단들이 모여서 작성된 아주 신뢰성있는 보고서입니다.
국제기구의 면책조항은 보고서의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IAEA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는 그러한 면책조항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국제기구는 책임을 지는 보험기관이 아닙니다.
이 보고서 내용에 대해 책임을 안 지는게 아니라 일본의 방류 결정, 정치적 상황에 개입을 안 하고 일본의 책임이고 보고서 사용자인 일본이 보고서를 어떻게 사용하냐에 대한 결과는 일본의 책임이라는 겁니다.
질문자님이 생각하시면 "이 보고서가 맞는지 안 맞는지 책임 안 져"이런게 아닙니다.
후쿠시마원전 처리수 보고서에만 특별하게 있는게 아니라 IAEA홈페이지 이용약관에도 면책조항이 있습니다.
IAEA뿐만 아니라 대부분 국제기구도 면책조항이 있고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보고서가 어떻게 사용되냐에 따른 결과는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책임이 있다는겁니다.
이건 상식적으로 당연한겁니다.
6. 기타 저의 의견
사람들이 주로 어업 종사자, 해산물 걱정만 하는데 해양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게 어떤건지는 언론에서 아무도 다루지 않네요?
예를 들어 꿀벌이 꿀만 모으는 게 아니고 그 과정에서 과일이나 꽃씨를 퍼뜨리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해양생물도 각각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텐데 그런 크고 작은 역할들이 붕괴된다면?
암걸린 돌고래 본 적 있으신가요? 앞으로는 더 할겁니다
그동안 먹어서 응원하자던 사람들이랑 후쿠시마 인근 주민들은 손잡고 소풍갔나요?
왜 안보이죠? 보통 근황 소식 들려주지 않나요? 이렇게 안전하다는거 증명하려고.
==>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 IAEA에서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IAEA 내에서도 해양환경연구부서가 있습니다.
또 2011년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해양생태계의 영향에 대해 조사를 했지만 아무런 영향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래 링크입니다.
정리하자면 2011년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인 2011년 6월에 후쿠시마원전에서
30 ~ 600km 떨어진 지역에서 해양생태계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방사성핵종으로 인한 방사선 위험은 일반적으로 해양 동물과 인간 소비자에게 유해하다고 간주되는 것보다 낮고, 심지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핵종으로 인한 위험보다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라고 했습니다. 내용 중 일부이고 형관펜이 결과입니다.
암걸린 돌고래가 나올 수 없는 과학적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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