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2차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당시 미공수사단 제 101사단 506연대 2대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를 보면 수백대의 수송기가 수송기당 수십명의 공수대원들을 태우고 대서양을 건너 날으는데
현지에 가까이 가자 대공포가 번쩍이는데 이미 떠나기전 그들은 이미 대원중 반은 죽고 돌아올것이라는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떠나는 그들은 자의든 타의든 애국자이다. 마치 6.25나 일제강점기를 경험해보지 않고서 말로만 애국을 떠들어대는 그들과는 다르다.
전장으로 떠나는 그들의 심정은 어떨까? 혼자 가라면 못갈 것이다. 둘이라면? 셋이라면? 진짜 겁쟁이가 아니라면 대원이 많아질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덜해질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다. 함께하는 대원이 많아질 수록 점차 증가하는 이러한 용기는 애국심의 발로인가? 군중심리인가?
대통령과 함께 단둘이 떠나고 있다면? 대통령 한 사람이 수십명의 대원을 대신할 것이다. 그때의 나의 심정과 대통령 심정의 차이는?
혼자 떠날 수 있는 사람은 고뇌하는 철학자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다.
철학을 통해 철저히 이성으로 무장한 인간이거나
인간은 어차피 하나님의 앞의 단독자라는 믿음을 가진 기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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