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

성리학 요약 우주 만물의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 고려 말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성리학은 불교로 인한 각종 피해가 판을 치는 고려 사회에 이를 대신할 새로운 사상으로 널리 전파되었다. 성리학 목차 성리학이란?성리학의 도입 성리학이란? 성리학은 중국 송나라 때부터 시작된 유학의 한 갈래이다. 경전의 뜻을 다시 해석하거나 국왕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조하던 기존 유학의 학풍과는 달리 성리학은 인간과 우주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학문이었다. "우주 만물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인간은 본래 선하고 착한가, 아니면 악한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연구했다. 성리학에서는 자연, 사람, 사회의 원리를 '이(理)'와 '기(氣)'로 설명하는데, 모든 것은 '기(氣)'의 움직임에 따라 태어나고 죽는다고 말한다. 이런 '기(氣)'의 근본을 이루는 것이 바로 '이(理)'이다. 사람은 '이(理)'를 따라 살면 도덕적이고 선하게 살고 '기(氣)'를 따라 살면 본능에만 충실한 악한 생활을 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어렵게 들리지만 도덕을 지키고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라는 뜻이다. 성리학의 도입 성리학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고려 말이다. 충렬왕 때 원나라에 갔던 안향이 《주자전서》라는 책을 가져와 연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백이정, 이제현 등의 학자들이 함께 연구했다. 이제현은 28살에 원나라에 가서 공부하고 돌아와 성리학을 알렸고, 이색도 역시 원나라에서 성리학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고려 말에 등장하는 정몽주, 정도전, 권근 등은 모두 이색의 제자들이다. 이 사람들은 성리학이 기울어져 가는 고려 사회를 바로 세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새로운 정치 질서와 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권문세족과 불교의 문제점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 말 성리학의 등장 고려 말 성리학의 등장 읽을 거리 만권당은 어떤 곳일까? 충선왕이 왕위에서 물러난 후 1314년 원나라 연경에 세운 독서당이 만권당이다. 요즘으로 치자면 학자들이 모여서 함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부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고려의 학자들은 학문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활동을 하였고, 조맹부 같은 한족 출신 학자를 초대하여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만권당은 어떤 곳일까? [네이버 지식백과] 성리학 (한국사 개념사전, 2015. 02. 24., 최인수, 공미라, 김수옥, 김애경, 김지수, 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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